게임코드가 변한다.

2009. 5. 18. 20:56

아이디어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한국 온라인 게임의 변화

한국 캐주얼 온라인 게임이 새로운 시장 변화에 맞춰 탈바꿈에 돌입했다. 포화 상태에 다다른 한국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정통성을 버린 엽기적 코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과감함은 물론 틈새 시장을 노린 독특한 아이디어형 게임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저스티쇼'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 마피아를 상대로 어지러워진 지구를 구해낸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판타지 일색의 배경에서 벗어나 외계 마피아를 상대로 하는 만큼 주인공 또한 이에 대적하기 위한 '열혈레인저', '복면레슬러' 등 우스꽝스러운 직업으로 설정되었다. 비슷한 분위기의 아류작들이 주인 시장에서 초반 플레이에서 유저들이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분위기는 다소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의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으로 성공한 JC엔터테인먼트의 '고스트X' 또한 요괴들이 들끓는 도시를 구원하기 위해 요괴병기와 만나는 주인공을 설정하여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근미래에 가까운 도시를 배경으로 현대판 요괴 전설을 메트로 스타일리쉬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발상의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빛 소프트(대표 김기영)가 서비스 중인 '스파이크 걸즈'는 족구에 미소녀 캐릭터를 접목시킨 독특한 캐주얼 게임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믹스의 대표적인 콘텐츠 소재로 활성화된 이웃나라 일본과 달리 상대적으로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진 한국에서 미소녀를 게임의 주요 콘텐츠로 부각시킨 것은 모험 그 자체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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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뚜껑을 공개한 '스파이크 걸즈'는 아바타로서의 미소녀 콘텐츠와 3:3 팀플레이를 주축으로 한 게임 콘텐츠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미소녀를 전면에 내세운 섹시 코드에 대한 부담이 완전 해소되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상용화 이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 성공작인 셈이다.

길거리 농구 온라인 게임의 효시 '프리스타일'을 선보인 JC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차기작으로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매니저'는 일반적인 아케이드적 요소를 탈피해 매니지먼트 요소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프리스타일'의 길거리 농구가 가져다준 재미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선수에서 팀 매니저의 입장에서 팀을 운영하는 요소를 새로이 추가시켰다. "감독 모드"를 비롯해 "선수 모드", "스토리 모드" 등 자칫 매니지먼트에만 치중될 수 있는 게임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툰 랜더링 기법으로 주목 받았던 기존 작품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 친근감 또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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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소개한 작품들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들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외형적인 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대거 도입한 독특한 사례들로 꼽을 수 있다. 이들 게임은 아기자기하거나 판타지 배경 일색의 틀에 대해 현대식 배경이나 콘솔 플랫폼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스타일 액션을 온라인 게임에 맞춰 재해석한 요소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기축으로 재편되고 있는 일련의 게임 업계 분위기는 향후 이러한 아이디어형 레드오션 게임들의 출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게임티비 김 혁 기자 serika76@migame.tv
http://www.migame.tv/section/onlinepc/view.asp?bd=197&msg=3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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