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2008. 7. 3. 16:09
닭이[다기] -> 닭이[달기]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닭들이 하나같이 다 담배를 입에 물고 심지어는 줄담배를 피는 닭이[달기] 있었다.
 
 


치킨런을 보니 닭이([다기]->[달기]) 자유를 찾아서 닭장을 떠나려고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더구만.

`닭`과 `흙`을 홀로 발음할 때는 [닥], [흑]이지만, `닭이`과 `흙이`는 [달기], [흘기]로 발음합니다.

겹받침이 홀로 발음될 때는 대표음으로 소리나지만, 겹받침 다음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이어날 때는 연음되어 겹받침의 두 소리가 모두 발음됩니다.

끝소리의 발음 규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 음절의 끝자리 겹받침은 하나만 발음

ㄱ)`ㅄ, ㄳ, ㄵ, ㄶ, ㄽ, ㄾ, ㅀ`은 첫째 자음만 발음

보기> 값[갑] 몫[목] 앉(는)[안(는)] 않다[안(타)] 돐[돌] 핥(고)[할(꼬)] 닳(고)[달(코)]

[붙임] `ㄶ,ㅀ`의 뒤에 `ㄷ, ㅈ, ㄱ`가 오면, `ㅎ`도 발음된다. 곧 않던[안턴], 닳지[달치], 많고[만코]에서처럼,`ㄷ, ㅈ, ㄱ`와 `ㅎ`가 `ㅌ, ㅊ, ㅋ`으로 축약 된다.

ㄴ)`ㄻ,ㄿ`은 둘째 자음만 발음

보기> 삶[삼], 읊(지)[읍지]

ㄷ)`ㄺ,ㄼ`은 불규칙

보기> 닭[닥], 닭이[달기], 읽고[일꼬], 읽지[익찌] 밟지[밥찌], 짧다[짤따]

[붙임] # `밟-`의 `ㄼ`은 자음 앞에서 `ㅂ`이 선택됨.
# `넓-`의 `ㄼ`는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등글다[넙뚱글다]`만 `ㅂ`이 선택됨. # `ㄺ`가 용언의 어간 끝 자음일 때 뒤에 `ㄱ`로 시작되는 어미가 오면, 첫 자음인 `ㄹ`가 선택됨.
보기> 맑고[말꼬]



나. 끝자음의 발음(자음으로 끝나는 형태소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태소를 만날 때)

ㄱ) 조사나 어미(형식 형태소)가 올 때
→ 끝소리가 그대로 다음 음절에 이어진다.

보기> 옷이[오시], 부엌은[부어큰]

ㄴ) 자립성이 있는 단어(실질 형태소)가 올 때
→ 일곱 자음 중의 하나로 발음된다.

보기> 옷 안[오단], 부엌 안[부억안→부어간], 잎 위[입위→이뷔], 젖+이[젇이→젇니→전니](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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