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거리다(?)

여름이 설레는 이유는 여름휴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산·강 어디든 도심을 벗어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러나 멀리 떠나는 여행이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이 있다. 멀미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기분을 알 것이다.

“난 차를 오래 타면 속이 미식거리고 안 좋아.”

“나도 차 냄새를 오래 맡으면 토할 것 같이 미식미식해.”

친구들과의 이 같은 대화에서처럼 '먹은 것이 되넘어 올 것같이 속이 자꾸 심하게 울렁거리다'를 의미할 때 '미식거리다' '미식미식하다'란 표현을 자주 보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메슥거리다' '메슥메슥하다' '메슥대다'처럼 써야 올바르다.

특이한 점은 '메슥거리다'와 '매슥거리다', '메슥메슥하다'와 '매슥매슥하다'가 모두 표준어란 사실이다. 그러니 'ㅔ'가 맞을지 'ㅐ' 가 맞을지를 가지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메스껍다/매스껍다'도 이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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