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게임분야 해외석학 초빙강연회
지난 12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국내 게임 전문인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게임개발사 개발노하우 전파를 위해 게임 분야 해외 석학 초빙 강연회를 주최했다.
이 날 강연회는 ‘새로운 게이머를 위한 게임디자인(Designing Games for the New Gamer)’을 주제로 Schell Games의 아트디렉터인 Reagan Heller가, ‘게임에 있어서 혁신의 역사(A history of Innovation in Gaming)’라는 주제로 CMU ETC의 테크니컬 매니저인 Steve Audia가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은 ‘모두가 게이머가 될 수 있다.’라는 발상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Schell Games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65%가 게이머라고 한다. Reagan Heller는 미국의 게이머들의 성향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만을 주로 즐기는 성향을 찾아냈다.
여기서 서로 다른 장르를 융합한 게임이 양쪽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융합된 게임을 통해 서로 만날 수 있게 되며, 그 자체가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충족시켜주기를 것을 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 예로 소개된 HAZMAT프로젝트는 소방 본부의 지시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처음에는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테스트를 시작했고, 반복된 실험과 개선을 통해 좀 더 사실적인 재현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렇게 완성된 HAZMAT 프로젝트는 뉴욕 소방서의 정식 훈련 과정으로 채택되었다.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법도 제시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Ovirap Tour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공룡을 좀 더 자세하고 실감나게 보여주는 게임이다. 공룡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골격, 성장과정, 먹이에 이르기까지 공룡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대부분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Reagan은 이 같은 방법을 찾아내는 만큼 게이머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미국인을 게이머로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가 속해있는 Schell Games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게임 업계 전반이 지향해야 할 방향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했다.

Steve Audia는 트랜드 분석을 노하우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며, 노하우가 있어야 새로운 게임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주체가 되며,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유명한 게임들을 예로 들며 미국 게임시장의 트랜드를 분석했다. XBOX360의 헤일로3를 예로 들며 Co-Up Story-mode Play 시스템이 여러 사람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 하도록 만드는 구조를 설명했다. 그리고 PC용 스포어와 Playstation3의 리틀빅플래닛을 예로 들며 유저 참여형 게임의 제작 과정과 성립 조건을 설명했다.
레트로 게임의 활용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한번 이상 즐겨보았을 법한 고전 게임이 언급되었다. 그리고 각각의 현황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고전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기존에 출시되었던 게임들에 대한 분석과 벤치마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곧 노하우로 직결된다고 한다.
그는 흔히 새롭고 참신해 보이는 게임이라도 흔히 볼 수 있는 기술의 집합인 경우가 많다며, 그래픽 오브젝트 활용 방법과 더 나은 시나리오 분기 구성법 등이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근거로 게임 개발 인력의 이 같은 노하우를 실무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 그것이 곧 시장의 확대로 이어진다며,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ETC Global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이를 증명했다. 그 예로서 '평화 유지'를 테마로 만들어진 PEACEMAKER의 성공 사례와 뉴스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Play the News등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게임의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강연했다.
게임어바웃 김인찬(쿠로) 기자 psyhallo@
http://www.gameabout.com/interview/view.ga?id=24&news_id=1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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