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씩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MMORPG 워해머온라인이 아이템 획득만을 목적으로하는 작업장 계정 400개에 대해 계정 삭제 조치를 단행했다.
<워해머온라인>의 선임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속물들이 유저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고, "나는 내가 만든 게임요소들 하나하나가 골드로 판매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 미씩엔터테인먼트의 직원들과 함께 이들을 하나하나 찾아 총 400개의 계정을 삭제시켰다"고 밝혔다.
'골드파머'라 불리는 이들은 오로지 게임내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하루종일 사냥만 하는 이들로, 게임내 아이템 시세조작, 밸런스 파괴, 현금거래 조장 등 수많은 부작용들을 양산하고 있다.
골드파머의 규모가 어느정도 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를 추정한 북미의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40만명의 골드파머가 5억달러의 수익을 내기 위해 혹사당하고 있으며, 국내의 수많은 온라인게임들 역시 이러한 골드파머들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워해머온라인>의 개발사 미씩엔터테인먼트는 '타격대'로 불리는 직원들이 직접 '골드파머'계정을 확인해 삭제하고 있으며, 이번 400개에 달하는 계정의 금지조치는 지난 19일, 마크 제이콥스가 '피닉스의 왕좌' 테스트서버에서 적접 플레이 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금지조치를 단행한 마크 제이콥스는 “게임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골드파머 계정을 삭제한 것은 결코 충분한 조치가 아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을 유지한 채 다른 서버에도 확장 적용해 골드파머들과의 전쟁을 치뤄나갈 것”이라는 강경한 뜻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워해머온라인>의 북미 유저들은 대부분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프레드 브루넷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저는 “골드파머 400명을 금지했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이참에 그들도 게임의 본질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유저는 “우리가 너무나 필요로 하던 결정이지만 골드파머들은 어떻게든 다시 나타날 수있으니 지속적인 점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골드파머를 고용하고 있는 작업장들 대부분은 중국에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와 같이 보다 가난한 나라들에게도 아웃소싱 형식으로 퍼져나는 추세에 있다.
임성윤 기자 Lsyoon@
http://www.mud4u.com/new/bbs/board.php?bo_table=gamejournal&wr_id=6164&m_ca=gamejournal
'게임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간과 게임의 융합 (0) | 2008.10.01 |
|---|---|
| 게이머가 만들어 가는 게임 (0) | 2008.09.30 |
| 작업장 계정은 다 지워버려야해!! (0) | 2008.09.29 |
| 중국. 그린 온라인 게임 정책 (0) | 2008.09.27 |
| 게임 내 광고 시장 치열 (0) | 2008.09.25 |
| 게임산업 성장 가능성 (0) | 2008.09.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