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MMORPG로 대표되는 ‘불건전 게임’의 퇴출 방침을 밝힌데 이어 산업계가 ‘그린게임’의 육성에 나섬에 따라 그 배경과 향후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비즈니스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협회와 중국 10대 메이저 업체인 CDC게임즈는 최근 베이징 본사에서 ‘그린 온라인게임’ 육성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협회와 CDC게임즈는 “중국에서 인터넷 환경을 정화하고 중국 사회에 보다 건전한 게임을 보급하기 위해서 그린 온라인게임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와 CDC가 밝힌 ‘그린 온라인 게임’은 한달전 중국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불건전 게임’의 반대적인 개념으로 산업계의 이번 움직임은 정부의 방침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선언적 의미를 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일 중국 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리 지앙우오’ 최고인민의회 부회장은 “현재 중국 18세 이하 웹 유저의 10% 가량인 400만명이 인터넷에 중독된 10대”라며 불건전 게임의 추방을 강력히 촉구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청소년 많이 즐기는 중독성이 강한 게임’을 불건전 게임으로 규정, 사실상 MMORPG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같은 맥락에서 보면 그린 온라인 게임’은 케쥬얼 게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존 후엔 CDC게임스 COO는 “그린 온라인게임은 향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깁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중인 그린 온라인게임의 예는 ‘디지몬’”이라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협회 주도로 중국에서 MMORPG 게임의 수입 및 유통을 억제하고, 대신에 케쥬얼 게임의 유통을 촉진하는 인위적인 시장 통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소식통을 통해 협회와 CDC가 그린게임 육성 계획을 밝힌 배경과 의도를 파악중”이라면서도 “만약에 한달전에 정부가 밝힌 불건전 게임의 퇴출 방침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면 중국 시장 전체를 뒤 흔들 메가톤 급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중국 공안들이 제법 무섭다던데 흠좀...
'게임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게이머가 만들어 가는 게임 (0) | 2008.09.30 |
|---|---|
| 작업장 계정은 다 지워버려야해!! (0) | 2008.09.29 |
| 중국. 그린 온라인 게임 정책 (0) | 2008.09.27 |
| 게임 내 광고 시장 치열 (0) | 2008.09.25 |
| 게임산업 성장 가능성 (0) | 2008.09.24 |
| 여심을 잡아라 (0) | 2008.09.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