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수, "게임 폭력성, 교내 총기사건과 무관"
언론의 추측성 보도와 객관적이지 못한 연구가 게임을 나쁘게 매도

'폭력적인 게임이 폭력적인 행동을 이끌지 않는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그동안 당연시 됐던 이론을 깨는 것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게임전문지 가마수트라(Gamasutra)는 텍사스 A&M 국제 대학교(TAMIU) 크리스토퍼 퍼거슨 심리학과 조교수의 '교내총기사건과 비디오게임 고리: 인과관계 또는 도덕적 공황?'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퍼거슨 조교수는 '수사심리학과 범법자 프로파일링' 최신호에 해당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교내 총기사건들과 폭력적인 게임에 대한 노출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현존하는 과학문헌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들과 학교 내 총기사건을 비롯한 폭력적인 범죄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상당수의 유효한 증거들이 폭력적 게임과 폭력적 범죄가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조교수는 2007년의 버지니아공대 총격참사와 유타 쇼핑몰 총격사건 그리고 2008년 북일리노이 대학 총기사건을 상세하게 언급하며, "언론의 추측성 보도와 의심스러운 연구 조사결과와는 다르게 어떠한 증거도 해당 총격 가해자들과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간의 상관관계를 연결 시켜주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폭력적인 게임이 폭력을 수반한다'는 인식이 퍼진 것은, 다른 연구자들이 연구결과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분란을 일으켜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퍼거슨 조교수는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종종 무시하거나 자신들의 연구결과의 문제점을 공개하는데 실패한 소수 연구자들이 반(反)게임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가장 적극적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연구활동 보다는 잠재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는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허가기관으로부터 비용지원을 더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은 땅콩버터와 같이 극소수에게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으나 대다수에게는 해롭지 않다"는 말로, '폭력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사람은 게임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형질 때문이다'는 업계의 주장을 뒷받침 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http://www.dailygame.co.kr/news/all_news_view.daily?idx=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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