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루아, 테이블, 시스템.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없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은 여전히 느껴지지만...
피드백은 소중하다. 매력적으로, 구체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을 언급하고, 정리하는 것들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분명,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수업을 듣기만 하고, 정리하기만 한다고 해서 내것이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막상 무언가 만들어보려하면, 그것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는데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이런저런 부분들을 구상하고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
루아 책을 들여다보고, 아카데미와 집에서 복습도 하고, 다른 과제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명 소중한 재산이다. 하지만, 그것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결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답답하지만, 아직 열정이 식지 않았다.
친구녀석이 공부를 시작했다. 매일같이 "난 공부하는 머리가 아니야." 라고 외치던 녀석이.
자기도 하고싶은걸 하겠다며, 상담도 많이 요청해왔었고, 어찌어찌 도움이 되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본으로 취업하기 위해 catia를 공부하고, 일본어를 공부하고...
설계쪽은 다 비슷하기때문에 어느정도 따라가고 있는것 같지만, 일본어는 영 머릿속에 안들어온다고 한다.
글자도 모르는데 무슨 수업이랴. 글자를 외우려고 하지 말고, 우선은 발음만이라도 글자 위쪽에 써보라고 했다.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익는 글자들이 생길테고, 그러면 자연스레 외워질테니.
남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모르겠다. 난 그렇게 공부했으니까 그리 알려준 것 뿐.
공부는 자기 스스로가 하는 것.
같이 화이팅하자. 친구야.
